중동 리스크 완화 기대에 뉴욕증시 혼조…나스닥·S&P '사상 최고'
  • 박지웅 기자
  • 입력: 2026.04.25 10:31 / 수정: 2026.04.25 10:31
트럼프 측근, 이란 협상 위해 이슬라마바드행…긴장 완화 기대
AI 중심 기술주 강세…위험자산 선호 심리 지속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재개 기대 속 기술주 랠리가 이어지며 뉴욕증시는 24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AP.뉴시스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재개 기대 속 기술주 랠리가 이어지며 뉴욕증시는 24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AP.뉴시스

[더팩트ㅣ박지웅 기자] 뉴욕증시가 24일(현지시간)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와 기술주 강세가 맞물리며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 간 2차 종전 협상 재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떠받친 가운데, 인공지능(AI) 관련주 중심의 랠리가 이어지면서 주요 지수 흐름은 엇갈렸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79.61포인트(0.16%) 하락한 4만9230.71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58.68포인트(0.80%) 오른 7165.08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98.09포인트(1.63%) 급등한 2만4836.60에 마감했다. S&P500과 나스닥은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시장에서는 중동 정세를 둘러싼 긴장 완화 기대가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외교 라인을 담당하는 스티브 윗코프 특사와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이란과의 추가 협상을 위해 25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슬라마바드는 지난 11~12일 양국이 약 21시간에 걸쳐 첫 대면 협상을 진행했던 장소로, 당시 협상은 핵심 쟁점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종료된 바 있다.

유가는 지정학적 변수 속에서 방향성이 엇갈렸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은 전장 대비 배럴당 1.45달러(1.5%) 하락한 94.40달러에 마감했다.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ICE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브렌트유 6월물은 26센트(0.3%) 상승한 105.33달러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주간 기준으로는 상승세가 뚜렷했다. 중동 긴장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가 이어지면서 WTI는 약 13%, 브렌트유는 16%가량 상승해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이 여전히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chris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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