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분쟁 곧 끝난다"…중동 리스크 완화 기대 확산
  • 김정산 기자
  • 입력: 2026.04.17 15:30 / 수정: 2026.04.17 15:30
휴전 합의 발판 삼아 외교 성과 강조
이란, 공식 및 美 구체적 로드맵 부재…'변수 잔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 정세 안정 흐름을 외교 성과로 부각하며 이란과의 분쟁 종식 가능성을 강조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 정세 안정 흐름을 외교 성과로 부각하며 이란과의 분쟁 종식 가능성을 강조했다. /AP.뉴시스

[더팩트ㅣ김정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 정세 안정 흐름을 외교 성과로 부각하며 이란과의 분쟁 종식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휴전을 계기로 평화 협상 동력을 확보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현지 시간)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라스베이거스 행사에서 "전쟁은 곧 끝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란과의 충돌 상황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 이후 종전 낙관론 고개를 든 것이다.

여전히 변수도 자리 잡고 있다. 아직까지 이란이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는 데다 미국 또한 상세한 외교 로드맵은 제시하지 않아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협상 기대를 키우고 있다.

안토니오 구테레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휴전을 환영했다. 그는 "이번 조치가 장기적인 평화 협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지 상황은 여전히 불안정하는 평가다. 휴전 직전까지 무력 충돌이 이어졌고, 이후에도 국지적 긴장감이 남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스라엘은 남부 레바논에서 군사적 입지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헤즈볼라는 휴전 준수 입장과 대응 가능성을 동시에 열어뒀다. 이스라엘의 군사 활동이 지속될 경우 긴장 재고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이유다. 휴전이 장기 안정으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중동 리스크가 점진적으로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가 확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란과의 갈등이 완화될 경우 에너지 가격과 글로벌 금융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정치적 메시지로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중동 급변해 왔던 만큼 단기간 내 종식을 단정하기 어렵다고 분석한다.

향후 관건은 이란과의 긴장 완화가 실질적 협상으로 이어질지 여부다. 외교적 진전이 가시화될 경우 중동 정세가 새로운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 반대로 충돌이 재점화될 경우 시장 변동성 확대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kimsam11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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