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선제공격에 나섰다.
28일 A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예방적 공격을 단행했다"며 "이스라엘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피해 규모나 공격 배경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는 짙은 연기가 치솟는 등 큰 폭발음이 들렸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이스라엘을 향한 (이란의)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국민에게 사전 경보를 발령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의 이번 공습은 이란 핵 프로그램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고조되는 중에 이뤄졌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26일 핵 문제를 놓고 3차 협상을 진행했으며, 다음 주 오스트리아 빈에서 추가 협상을 이어가기로 한 상태였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 충돌은 지난해 6월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과 군사 지도부를 겨냥한 공습을 실시해 발발한 '12일 전쟁' 이후 약 8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