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동부 유명 해변 휴양지 본다이비치에서 14일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 12명이 죽고 29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진은 본다이비치. /AP.뉴시스

[더팩트ㅣ유연석 기자] 호주 시드니 유명 해변인 본다이 해변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2명이 죽고 29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14일 호주 ABC 뉴스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이날 오후 6시 40분쯤(한국시각 오후 4시 40분) 본다이 해변 캠벨 퍼레이드 인근에서 무장 용의자 2명이 총기를 난사했다.

당시 해변에선 가장 인기 있는 유대인 축일 중 하나로 알려진 '하누카' 행사가 진행 중이었으며 1000명이 넘게 모여 있었다.

해당 총격 사건에 크리스 민스 뉴사우스웨일스(NSW) 주 총리는 '호주 유대인 사회'를 타깃으로 한 테러 공격이라고 밝혔다.

총격범은 2명으로 1명은 경찰에 사살되었고 1명은 중상으로 체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총격범의 차 안에서 급조 폭발물도 발견해 제거했다. 경찰은 제3의 인물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계속 수사 중이다.

사망자 12명엔 총격범도 포함돼 있다. 경찰 2명도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ccb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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