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는 한국과 훌륭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뉴저지주 베드민스터로 이동하는 길에 '한국과 정상회담을 언제 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미 무역 협상 타결 소식을 전하며 '이재명 대통령이 앞으로 2주 내 정상회담을 위해 백악관을 방문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현재 한국과 미국은 정상회담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국과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발언은 없었다. 관세율을 10%에서 50%로 높인 브라질과의 관계에 대해선 "언제든지 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도에 부과하기로 한 '페널티'와 관련해서는 "인도가 더는 러시아에서 석유를 구매하지 않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율을 39%로 높인 스위스에 대해선 "우리는 스위스와 (교역에서) 400억달러(약 55조5800억원)의 적자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