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무역관계 재설정…트럼프 "가장 큰 성과는 중국 시장 개방"
  • 이중삼 기자
  • 입력: 2025.05.13 07:44 / 수정: 2025.05.13 07:44
"시진핑 중국 주석과 통화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말 시진핑 중국 주석과 통화할 것으로 보인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말 시진핑 중국 주석과 통화할 것으로 보인다. /AP·뉴시스

[더팩트|이중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미중 관세합의와 관련해 "가장 큰 성과는 중국이 시장을 개방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중국과 무역관계의 완전한 재설정을 이뤘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중 양국은 지난 10~11일 이틀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고위급 무역 회담을 연 뒤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 따르면 향후 90일간 미국의 대중 관세는 145%에서 30%로, 중국의 대미 관세는 125%에서 10%로 낮아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모든 비관세 장벽을 유예하고 없앨 것이다. 그렇게 하기로 동의했다"며 "다만 이미 부과된 관세를 비롯해 자동차와 철강 등에 대한 관세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매우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며 "공장은 폐쇄됐고 많은 혼란을 야기했지만 이번 합의를 통해 미국과 협력할 수 있게 돼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했다.

끝으로 "이어 "미중 관계는 매우 좋고 우리는 중국을 해치려 하지 않는다"며 "시진핑 중국 주석과 이번 주말에 통화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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