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이 1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고위급 무역 협상 이틀째 일정에 돌입했다. /AP·뉴시스

[더팩트｜이중삼 기자] 미국과 중국이 1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고위급 무역 협상 이틀째 일정에 돌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상황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양국 대표단이 전날에 이어 다시 만나 회담을 속개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콧 배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이끄는 양국 대표단은 전날 제네바에서 열린 고위급 무역 협상 첫날 약 10시간 동안 회동하며, 관세 인하 등을 협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첫날 협상 종료 이후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많은 합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협의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은 당초 예정된 회의 종료일로, 협의 결과에 따라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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