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영봉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중국간 첫날 무역협상에서 "많은 합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SNS 투루스소셜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오늘 스위스에서 중국과 아주 좋은 회담이 있었다"며 "많은 것들이 논의됐고 동의가 이뤄졌다"고 했다.
이어 "우호적이지만 건설적인 방식으로, 완전한 (무역 관계) 재설정 협상이 있었다"며 "우리는 중국과 미국의 이익을 위해 미국 업계에 중국이 (시장을) 개방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간 양보 없는 관세전쟁을 벌여온 미국과 중국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수석대표는 관세율 인하를 논의하는 고위급 회담을 열었다.
회의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됐다. 양측은 11일(현지시간) 회의를 속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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