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제주항공 참사에 "깊은 슬픔…필요한 모든 지원 제공"
입력: 2024.12.30 07:35 / 수정: 2024.12.30 07:35

미국 대통령 애도 성명 발표

바이든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백악관을 통해 발표한 성명을 통해 한국 무안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사고로 인해 발생한 인명피해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 /AP.뉴시스
바이든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백악관을 통해 발표한 성명을 통해 "한국 무안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사고로 인해 발생한 인명피해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 /AP.뉴시스

[더팩트|황준익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날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백악관을 통해 발표한 성명을 통해 "한국 무안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사고로 인해 발생한 인명피해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 "가까운 동맹국인 미국 국민은 한국 국민과 깊은 우정의 유대감을 공유하며 이 비극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을 생각하며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국은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이날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미 당국은 한국 항공당국의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조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NTSB는 미국 조사팀에 연방항공청(FAA)과 추락 항공기를 만든 민간 항공업체 보잉의 관계자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NTSB는 또 모든 정보가 한국 국토교통부 산하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서 공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공항에 도착 예정이었던 제주항공 7C2216편 기종은 미국 보잉사가 제작한 보잉737-800 모델이다.

plusi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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