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코리아오픈 결승전에 진출했다. 올해 8번째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기 위한 마지막 경기만을 남겼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27일 경기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세계 6위 폰파위 초추웡(태국)과의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500 코리아오픈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기권승을 거뒀다.
안세영은 팽팽한 1게임을 치렀다. 18-18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21-19로 달아나며 먼저 미소를 지었다.
2게임에서는 맹공을 퍼부어 7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이때 초추웡이 리시브를 위해 발을 내딛던 중 왼쪽 종아리를 붙잡고 쓰러졌다. 이후 경기가 중단되며 안세영이 기권승을 거뒀다.
안세영은 오는 28일 세계 8위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 대 세계 4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맞대결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시즌 8승이자 직전 중국 마스터스에 이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 안세영은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 인도오픈(슈퍼 750),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 300), 전영오픈(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슈퍼 1000), 일본오픈(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슈퍼 750) 등에서 7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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