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넘어 세계로! '피겨 신동' 유영, 국제 대회 첫 우승
  • 이성노 기자
  • 입력: 2016.03.11 08:59 / 수정: 2016.03.11 08:59
유영 우승! 11일 막을 내린 2016 ISU 티롤컵 여자 싱글 어드밴스드 노비스에서 유영은 총점 134.75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 임영무 기자
유영 우승! 11일 막을 내린 2016 ISU 티롤컵 여자 싱글 어드밴스드 노비스에서 유영은 총점 134.75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 임영무 기자


티롤컵 쇼트프로그램-프리스케이팅 모두 1위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피겨 신동' 유영(11·문원초)이 두 번째 출전한 국제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유영은 11일(한국 시각) 오스트리아 티롤주 인스부르크에서 막을 내린 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티롤컵 여자 싱글 어드밴스드 노비스(만 13세 이하)에서 총점 134.75점으로 마리나 피레다(이탈리아·102.43)를 32.32점 차이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프리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 모두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펼쳐 최고 점수를 끌어냈다. 전날 진행된 쇼트프로그램에서 46.72점으로 1위를 차지했던 유영은 이날 열린 프리스케이팅에서도 기술점수(TES) 50.67점, 예술점수(PCS) 37.86점을 얻어 총 88.03점으로 1위에 오르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ISU가 주관하는 피겨스케이팅 B급 대회로 시니어-주니어-어드밴스드 노비스-베이직 노비스 등 모두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렸다.

유영은 '포스트 김연아(25)'로 불리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 유망주다. 지난 1월 제70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시니어에서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당시 만 11세 8개월 만에 정상에 오른 유영은 김연아를 제치고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우며 일약 '피겨 신동'으로 떠올랐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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