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신인상' 이수민, 축제 밝힌 슈퍼 루키!
입력: 2015.12.18 05:00 / 수정: 2015.12.18 04:46

이수민 2관왕! 이수민이 17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PGA 와 페르노리카코리아가 주최하는 발렌타인 한국프로골프대상 시상식 2015에서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 그랜드하얏트서울 = 최용민 기자
'이수민 2관왕!' 이수민이 17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PGA 와 페르노리카코리아가 주최하는 '발렌타인 한국프로골프대상 시상식 2015'에서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 그랜드하얏트서울 = 최용민 기자

이수민, 슈퍼 루키 등장!

[더팩트ㅣ그랜드하얏트서울 = 이현용 기자] 이수민(22·CJ오쇼핑)이 2015년을 정리하는 마지막 축제에서 전 부문에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냈다.

이수민은 17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PGA 와 페르노리카코리아가 주최하는 '발렌타인 한국프로골프대상 시상식 2015'에서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생애 단 한 번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의 기회를 잡았다. 이수민은 한국골프기자단이 선정한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Best Player Trophy)'까지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수민은 올해 KPGA 코리안 투어에서 1승을 챙겼다. 아마추어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2013년에 이어 다시 한번 군산CC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수민의 존재감은 시상식 전 부문에 걸쳐 이어졌다. 이수민은 대상 포인트에서 2위에 올랐다. 이태희(31·OK저축은행)와 불과 5포인트 차에 불과했다. 역대 최소 포인트 차이였다. 평균타수에서도 김기환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상금 순위는 이경훈, 최진호에 이은 3위였다. 마지막 대회인 카이도골프 LIS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면 2007년 김경태(29·신한금융그룹)에 이어 8년 만에 4관왕에 오를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그린 위에서 보인 이수민의 활약은 팬들의 마음도 움직였다. 해피투게더상 투표에서 전체 2위에 올랐다. 해피투게더상은 올 한 해 최고의 기량을 뽐내며 화려하고 멋진 플레이로 팬들에게 가장 큰 인상을 남긴 선수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팬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한 해피투게더상은 온라인 팬 투표 결과 3만 3230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1만 3847표(42%)를 얻었다. 1만 5521표(47%)를 득표한 김태훈(30·JDX멀티스포츠)에게 밀렸다. '테리우스' 김태훈의 카이도골프 LIS 투어챔피언십 우승이 아니었다면 충분히 결과가 바뀔 가능성도 있었다.

빼어난 성적을 기록한 슈퍼 루키는 겸손한 자세로 기쁜 마음을 나타냈다. 아쉬움보다 고마움을 먼저 떠올렸다. 이수민은 "올해는 정말 뜻 깊은 한 해였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이라고 생각하겠다"며 "상을 받기까지 도와준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 늘 마음 속으로 응원해 주는 사랑하는 가족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sporg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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