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성훈, 세계 유도 선수권서 부정 의혹 휩싸여
추성훈의 도복 의혹이 재조명되고 있다.
추성훈은 유도 선수 출신의 종합격투기 선수로 아버지의 영향으로 3살 때부터 유도를 시작했다.
추성훈은 긴키대학시절에는 간사이 지역 유도 대회에서 3연패를 차지했으며, 졸업 후 1998년 4월 한국에 건너와 부산광역시청에 입단하고 2000년 코리아 오픈 유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추성훈은 2003년 10월 부정 의혹에 휩싸여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세계 유도 선수권에서 추성훈은 2회전부터 4회전까지의 대전 상대인 프랑스, 몽골, 터키로부터 "유도 도복이 미끄러진다"는 항의를 받았다. 국제유도연맹이 확인한 바로는 추성훈의 도복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혀졌다.
하지만 추성훈은 야마시타 야스히로 이사의 지시로 유도 도복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팩트ㅣ이성락 인턴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