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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고의 복서' 메이웨더가 'P4P 랭킹 9위' 알바레스에게 주먹을 날리고 있다. / 유로 스포츠 사이트 캡처 [이현용 인턴기자] '무패의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6·미국)가 체급을 초월한 최고의 복서로 뽑혔다. 유로 스포츠는 지난달 27일(이하 한국시각) '2013 파운드 포 파운드 복싱 랭킹'(이하 P4P 랭킹)을 공개했다. NBC, ESPN 등 복싱 외신 담당 기자의 투표 결과를 종합한 이 랭킹은 선수의 체급이 모두 같다고 가정하고 역대 전적 등을 고려해 점수를 부여했다. 머릿속으로 그리기만 한 최강 복서 순위를 매긴 것이다. 영예의 1위는 메이웨더였다. 36세 노장복서의 주먹으로 45전 전승을 만들어 냈다. 그중 26경기가 KO승이다. 지난달 1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호텔 특설링에서 'P4P 랭킹 9위' 사울 카넬로 알바레스(23·멕시코)와 세계복싱평의회(WBC) 라이트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12라운드 2-0(116-112 117-111 114-114) 판정승을 거뒀다. 이전까지 알바레스도 43전 42승 1무 30KO로 패가 없었는데, 메이웨더의 노련한 경기력에 무릎을 꿇었다. 프로복서 16년 동안 단 한 번의 다운을 허용하지 않은 메이웨더는 건재한 모습을 보였다. 2위는 26전 26승 14KO를 기록한 '2004 아테네 금메달리스트' 안드레 워드(29·미국). 지난해 9월 채드 도슨에게 TKO승을 거두고 어깨 수술로 1년여 공백 기간이 있었다. 오는 11월 16일 에드윈 로드리게스(28·미국)와 경기를 가진다. 3위는 2004년 매니 파퀴아오를 이긴 '노장 복서' 후안 마누엘 마르퀴스(40·멕시코)가 뽑혔다. '필리핀의 영웅' 매니 파퀴아오(35)는 최근 2연패배에도 역대 전적을 고려하여 6위에 올랐다. 파퀴아오와 판정시비 끝에 이긴 티모시 브래들리(30·미국)가 8위였다. 오는 12일 마르퀴스와 브래들리의 경기가 열린다. 우리나라는 한 명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 2013년 9월 P4P 복싱 랭킹(27일 유로 스포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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