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랑해요!" 수영 금메달리스트 야닉 아넬의 뜬금없는 고백
  • 고민경 기자
  • 입력: 2012.09.22 07:00 / 수정: 2012.09.22 07:00

런던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야닉 아넬(왼쪽)의 뜬금없는 한국 사랑 고백이 화제다. / 야닉 아넬 트위터 캡처
런던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야닉 아넬(왼쪽)의 뜬금없는 한국 사랑 고백이 화제다. / 야닉 아넬 트위터 캡처


[더팩트 | 고민경 기자] 런던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야닉 아넬의 뜬금없는 고백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야닉 아넬은 지난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대한민국을 사랑해요!"라는 글을 남겼다. 프랑스 국가대표로 올림픽에서 맹활약한 아넬은 해당 멘션만 한국어로 올렸으며 이에 대한 설명은 따로 남기지 않았다.

야닉 아넬의 트위터 글이 알려지자 국내 네티즌들은 의아함을 금치 못하고 있다. 처음에는 해킹 의혹이 불거졌으나 "그러기엔 야닉 아넬이 멀쩡하게 트위터를 하고 있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른 네티즌들은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들은 게 아니냐고 추측했다. 최근 '강남스타일'은 팝의 본고장 미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광풍을 일으키고 있다. 유투브를 통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만큼 아넬이 '강남스타일'에 빠져 한국 사랑을 표현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더해지고 있다.

이 외에 또 다른 네티즌들은 아넬이 한국인 여자친구를 사귄 게 아니냐고 추측했으나 이 역시 확인된 바 없다.

야닉 아넬은 프랑스의 스무살 수영스타다. 키 202cm, 90kg의 우월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런던 올림픽 자유형 200m에서 박태환과 쑨양을 압도적인 실력으로 꺾으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아넬은 책읽기와 글쓰기를 즐기는 문학 소년이기도 하다. 경기 우승 소감을 문학 작품을 인용해 밝히는가 하면 경기를 앞두고는 마인드 컨트롤을 위해 시를 외우는 등의 독특함으로 눈길을 끌었다.

야닉 아넬의 트위터를 본 국내 네티즌들은 "욕한 것도 아니고 사랑한다니까 좋긴 하지만 이유를 알려줬으면 좋겠다", "구글 번역기 돌린 건가?", "뜬금없는데 이유를 알 수 없어 당황스럽다", "나도 야닉 아넬 사랑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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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이슈팀 iss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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