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SPORTS] 김보민 아나, 남편 김남일 때문에 눈물 흘린 사연? 外
  • 신원엽 기자
  • 입력: 2012.06.24 16:20 / 수정: 2012.06.24 16:20

남편 김남일의 팀 동료 설기현 가족과 즐거운 한때를 보낸 김보민 아나운서. / 김보민 아나운서 트위터
남편 김남일의 팀 동료 설기현 가족과 즐거운 한때를 보낸 김보민
아나운서. / 김보민 아나운서 트위터

[신원엽 기자] 일찍 찾아온 무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저마다의 영역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포츠 스타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도 SNS 세상을 방문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가족 이야기, 휴가를 보내고 있는 근황 등을 알리며 팬들과 소통했다. <더팩트>은 이번주에도 팬들의 얼굴에 미소를 짓게 만든 스포츠 스타들의 SNS 어록 'BEST 4'를 뽑아 봤다.

◆ 김보민 아나, 남편 김남일 때문에 눈물 흘린 사연?
김보민(34) 아나운서가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남편 김남일(35) 덕에 기분 좋은 눈물을 흘렸다. 김 아나운서는 23일 트위터(@kbskimbomin)에 "눈물이 다 나네요.ㅠㅠ 이번 승점3으로 인천의 도약을 바라며~보양식이라도 돌려야겠어요. 고맙습니다, 인천선수들~또 가족들…"이라고 말했다. 기쁜 마음을 숨길 수 없던 김 아나운서는 "설(기현)선수와 김(남일)선수가 바다에서, 때론 두 가족이 식사하면서 '힐링'했던 시간들이 헛되지 않았네요. 오늘은 드디어 편히 잘 수 있을 것 같아요. 성적 부진에도 변함없이 응원해준 미추홀보이즈(인천서포터스연합)에 고개 숙여 인사드려요"라고 덧붙였다. 인천은 이날 상주 상무전에서 후반 종료 직전 터진 설기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기고 지난 3월 24일 2-1로 꺾은 대전 시티즌전 이후 오랜만에 승리의 감격을 누렸다.

국내 무대를 떠난 뒤 휴가를 즐기고 있는 가빈 슈미트. / 가빈 트위터
국내 무대를 떠난 뒤 휴가를 즐기고 있는 가빈 슈미트. / 가빈 트위터

◆ 한국 떠난 가빈, 뭐하고 있을까? "휴가를 사랑해"
올 시즌 삼성화재의 통합 우승을 이끈 '괴물 공격수' 가빈 슈미트(26)이 국내 무대를 떠난 뒤 휴가를 만끽하고 있다. 가빈은 23일 트위터(@GoGoGadget12)에 "무언가 할 것을 발견했다. 나와 함께하고 싶은 사람 누구 없나? 나는 휴가를 사랑한다"는 글과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 가빈은 자신 집 앞 마당에 설치한 것으로 보이는 고무 풀장에서 반바지 차림으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집에서 만든 칵테일 사진도 공개한 가빈은 "나는 게이가 아니기를 소망한다"고 말해 팬들을 웃게 만들었다. 가빈은 러시아 1부 리그 '강호' 오틴드 소브와 2년간 연봉 130만 달러(약 15억원)에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정하게 사진을 찍은 스페인의 핵심 선수 세스크 파브레가스와(왼쪽)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 파브레가스 트위터
다정하게 사진을 찍은 스페인의 '핵심 선수' 세스크 파브레가스와(왼쪽)
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 파브레가스 트위터

◆ 세스크 ,이니에스타와 셀카 공개 '귀여운 단짝'
무적함대 스페인의 '간판 공격수' 세스크 파브레가스(25·FC 바르셀로나)가 팀 동료 안드레스 이니에스타(28·FC 바르셀로나)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24일 트위터(@cesc4official)에 "이니에스타와 공항에서 비행기 기다리던 중"이라며 숙소로 돌아가기 전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파브레가스와 이니에스타는 모두 치아를 드러내며 환하게 웃고 있다. 파브레가스가 자신의 휴대폰 카메라로 직접 찍은 것으로 보이는 이 사진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의 동료이기도 한 두 사람의 친분을 잘 나타내 줬다. 이날 프랑스와 유로 2012 8강전을 치른 스페인은 사비 알론소의 2골 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이기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홍정호가 나 이런 사람이야라며 트위터에 올린 이미지 파일. / 홍정호 트위터
홍정호가 "나 이런 사람이야"라며 트위터에 올린 이미지 파일.
/ 홍정호 트위터

◆ "운동선수와 사겨 봤나?" 홍정호, 팬들에게 인기 폭발
부상으로 올림픽 대표팀에서 낙마한 뒤 재활에 힘쓰고 있는 홍정호(23·제주 유나이티드)가 느닷없이 '女심'을 흔들었다. 홍정호는 24일 트위터(@sabinus15)에 "나 이런 사람이야"라며 자신의 사랑에 관 철학이 담긴 이미지 파일을 올려놓았다. 홍정호는 이 이미지 파일을 통해 "여성분들은 운동선수와 사귀어 본적 있나요. 못 만나다고 칭칭 대지마세요. 만나고 싶어 미치니까요. 연락 안 된다고 칭칭 대지마세요. 운동 끝나면 제일 처음 연락하니까요. 다른 여자와 연락 하냐고 의심하지 마세요. 당신과만 연락하니까요. (중략) 저는 세상에서 당신을 제일 사랑하고 아끼고 행복하게 해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글을 본 팬들은 "오~정말 멋지다!", "저는 몇 번이고도 기다려 줄 수 있습니다ㅠ", "저와 사귀어 주실래요?"라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공서영 아나운서가 꽉 막민 강변북로에서 운전 도중 찍은 사진./공서영 아나운서 트위터
공서영 아나운서가 꽉 막민 강변북로에서 운전 도중 찍은 사진.
/공서영 아나운서 트위터

◆ '야구 여신' 최희 "공서영, 초보운전사님, 안전 운전!"

야구 여신 최희(26) 아나운서가 회사 동료이자 선의의 '라이벌' 공서영(30) 아나운서와 친분을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20일 공 아나운서는 트위터(@kongseoyoun)에 "바깥 기온 33도. 지금 여기는 꽉 막힌 강변북로. 나는 머나먼 인천 가는 길. 오늘은 치킨 사먹어야지^^"라며 자동차 앞 유리 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 글을 본 최 아나운서는 트위터(@hee0718)에 "저기 초보운전사님! 운전집중하세요 ㅎㅎ 안전운전!"이라고 말해 팬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최 아나운서와 공 아나운서는 KBS N SPORTS 프로그램인 '아이러브 베이스볼 시즌4'를 주중과 주말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wannabe2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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