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서다빈 기자] 영국 일간 가디언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32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 축구대표팀을 '가장 기대에 못 미친 팀'이라고 혹평했다.
가디언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이번 월드컵은 아시아에 참담한 대회였다"고 총평하며 한국을 가장 실망스러운 사례로 꼽았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에서 9개 팀이 출전했지만 조별리그를 통과한 팀은 일본과 호주뿐이었다.
가디언은 "한국은 아마 가장 실망스러웠다"며 "본래라면 올라갔어야 했다"고 진단했다. 체코와의 첫 경기 승리는 고무적이었지만, 이후 멕시코전과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 잇달아 0-1로 패하며 '끔찍하고 수동적인 경기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한 홍명보 감독의 결정을 두고는 "상황을 더 악화시켰다"고 지적했다.
가디언은 홍 감독이 전례 없는 분노 속에 사령탑에서 물러났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한국 대표팀의 탈락 책임을 홍 감독 개인에게만 돌리지는 않았다. 가디언은 한국의 탈락에는 아시아 축구 전반의 구조적 문제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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