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마르틴 데미첼리스(오른쪽)가 10일 열린 네덜란드와 브라질 월드컵 4강전에서 로빈 판 페르시(가운데)와 공을 다투고 있다. / 국제축구연맹 홈페이지
[더팩트 | 홍지수 인턴기자] 아르헨티나가 네덜란드와 득점 없이 후반전을 끝냈다. 아르헨티나는 10일(이하 한국 시각)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네덜란드와 4강전에서 득점 없이 후반전을 마쳤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45분 아르옌 로벤(바이에른 뮌헨)에게 슈팅을 허용해 실점할 뻔했으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바르셀로나)의 호수비로 위기를 넘겼다. 아르헨티나는 승부에 마침표를 찍기 위해 후반 35분 두 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이날 부진한 곤살로 이과인(나폴리)을 빼고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동시에 엔소 페레스(벤피카)를 빼고 로드리고 팔라시오(인테르 밀란)를 넣었다. 네덜란드는 후반 16분 니헬 데 용(AC 밀란)을 빼고 기동력이 좋은 요르디 클라시(페예노르트)를 넣었다. 아르헨티나는 전략적으로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치고 있는 네덜란드의 수비 벽을 뚫기 위해 온 힘을 기울였다. 하지만 좀처럼 틈이 나지 않았다. 빠른 스피드로 공간을 노렸지만, 네덜란드의 협력 수비에 가로막혔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네덜란드가 먼저 브루노 마르티스 인디(페예노르트)를 빼고 다릴 얀마트(페예노르트)를 투입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5분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결정적인 일대일 찬스를 잡았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아르헨티나는 네덜란드의 거친 수비와 압박에 고전했다. 후반 13분 이과인이 결정적인 헤딩 골 기회를 잡았으나 제대로 머리에 맞히지 못했다. 아르헨티나가 전반 30분 이후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30분 네덜란드에 코너킥을 내줬으나 올라온 공을 세르히오 로메로(AS 모나코)가 먼저 주먹으로 쳐 냈다. 전반 35분엔 라베치가 문전으로 쇄도하던 이과인을 향해 낮은 크로스를 올렸으나 수비에 막혔다. 메시를 앞세워 전반 44분 프리킥을 얻었으나 네덜란드 선방에 걸렸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이과인과 메시를 앞세워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20분 첫 코너킥을 얻었으나 네덜란드 수비에 막혔다. 전반 22분엔 라베치가 오른쪽에서 빠르게 돌파를 시도했으나 동료에게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23분 라베치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가라이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경기 초반은 네덜란드에 주도권을 내줬다. 하지만 유효 슈팅은 나오지 않았다. 전반 14분 메시가 페널티박스 바로 뒤에서 프리킥을 얻었으나 정면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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