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i월드컵스타] 토마스 뮐러, 포르투갈전 MOM 선정…'해트트릭 작렬'
  • 임준형 기자
  • 입력: 2014.06.17 03:51 / 수정: 2014.06.17 04:26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독일의 토마스 뮐러가 MOM에 선정됐다. / MBC 영상 캡처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독일의 토마스 뮐러가 MOM에 선정됐다. / MBC 영상 캡처

[더팩트|임준형 기자]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토마스 뮐러(25·바이에른 뮌헨)가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뮐러는 17일(한국 시각)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G조 독일과 포르투갈의 경기에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뮐러는 포르투갈과 경기를 압도적으로 지배했다. 전반 11분 마리오 괴체(22·바이에른 뮌헨)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주앙 페레이아(30·발렌시아)의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는 뮐러. 뮐러는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하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뮐러는 해트트릭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전반 32분 마츠 후멜스(26·도르트문트)가 헤딩 슈팅을 성공시켜 포르투갈에 2-0으로 앞선 가운데 전반 종료 직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성공했다.

뮐러의 해트트릭은 후반 33분 완성됐다. 골문 우측에서 안드레 쉬를레(24·첼시)가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루이 파트리시오(26·스포르팅 리스본)의 선방에 막히자 흘러나온 공을 뮐러가 밀어 넣었다. 뮐러는 이 골로 월드컵 첫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조별리그 첫 번째 경기를 마친 뮐러는 이번 해트트릭으로 단숨에 2014 브라질 월드컵 득점 순위 1위로 올라섰다. 네이마르(22·FC바르셀로나)와 로빈 판 페르시(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2골을 기록해 뮐러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독일은 이번 경기에서 뮐러와 괴체, 메수트 외질(26·아스널)의 활약에 힘입어 포르투갈을 4-0으로 대파했다. 독일은 오는 22일 가나를 상대로 조별리그 2연승에 도전한다.

nimito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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