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월드컵] '위기의 일본' 브라질서 완전 비공개 평가전 추진!
  • 김동현 기자
  • 입력: 2014.05.29 19:00 / 수정: 2014.05.29 18:24

일본 축구 국가 대표팀이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비공개 평가전을 치른다. / 게키사카 캡처
일본 축구 국가 대표팀이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비공개 평가전을 치른다. / 게키사카 캡처

[더팩트|김동현 인턴기자] 일본이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비공개 평가전을 추진하고 있다.

'스포츠호치'는 29일, '일본 대표팀이 다음 달 13일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 첫 경기 코트디부아르와 일전을 앞두고 완전 비공개 평가전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미 일본축구협회(JFA)는 다음 달 10, 11일 이틀간 상파울루 이투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소로카바 시민 경기장을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브라질 현지에서 치러지는 만큼 정보 노출을 막아야 한다'며 비공개 평가전의 이유를 설명했다.

하라 히로미 JFA 전무이사도 이날 일본 취재진에게 "소로카바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코스타리카와 잠비아전 이후가 될 것이다. 여러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며 평가전 추진 사실을 인정했다. 한국과 같은 H조에 속한 알제리가 전지훈련 캠프를 소로카바에 차렸지만, 하라 전무이사는 "(친선경기 상대가) 알제리는 아니다"라고 가능성을 일축했다.

JFA는 애초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코스타리카, 잠비아와 평가전을 치른 뒤 브라질 현지에 입국해 회복 훈련을 위주로 월드컵을 준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부상에서 갓 복귀해 실전 감각이 떨어진 우치다 아쓰토(26·샬케04), 요시다 마야(25·사우샘프턴), 사카이 히로키(24·하노버96), 하세베 마코토(30·뉘른베르크) 등 4명과 혼다 게이스케(28·AC 밀란), 가가와 신지(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올 시즌 소속팀에서 크게 활약하지 못한 선수들의 컨디션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한 경기를 더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 월드컵 출정식 겸 평가전에서 키프로스에 1-0 신승을 거둔 일본은 29일 오후 8시 나리타 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한다.

migg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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