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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보훈병원을 찾은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박형남 기자 |
[박형남 기자]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시장 선거 마지막 주말을 맞아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나 후보는 23일 오후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위치한 서울보훈병원을 방문해 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빌었다. 그는 병원 로비에서 환자 3~4명과 가볍게 환담을 나눈 뒤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5층에서 붕대를 접었다. 자원봉사를 나온 봉사단체에게 붕대 접는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빠른 손돌림으로 붕대를 접기 시작했다.
이 과정을 지켜본 한 자원봉사자가 "포장을 잘한다"고 하자 나 후보는 "집에다 포장지를 사다 놓고 포장을 많이 해 봤다"라고 응대했다.
또 다른 자원봉사자는 "실물이 예뻐요"라고 말했고, 나 후보는 "실물이 좀 착해보인데요"라고 답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나 후보는 다음 일정때문에 10여분간만 붕대 접는 봉사를 하고 자리를 떠날 수밖에 없는 것에 대해 아쉬워하기도 했다.
이날 나 후보는 목동에서 열린 장애인 체육대회에 참석했고, 중량구에 위치한 우림시장 일정을 소화하는 등 마지막 주말 유세에 총력을 쏟고 있다.
[더팩트 정치팀 ptoda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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