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내란 옹호' 김태규에 "석고대죄하라"

  • 서다빈 기자
  • 입력: 2026.10.30 09:55 / 수정: 2026.10.30 09:55
"내란 두둔? 주권자에 대한 명백한 기만"
"국힘 지도부 단호한 징계로 답해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이른바 내란 옹호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김태규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국회 운영위원직에서 즉각 사임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공소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해 서영교 법사위원장에게 큰 목소리로 항의하고 있는 김 의원. /배정한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이른바 '내란 옹호'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김태규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국회 운영위원직에서 즉각 사임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공소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해 서영교 법사위원장에게 큰 목소리로 항의하고 있는 김 의원.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서다빈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이른바 '내란 옹호'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김태규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국회 운영위원직에서 즉각 사임하라고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의원은 국민께 석고대죄하고 운영위원직에서 즉각 사임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운영위 국감장에는 전두환·윤석열 내란을 부정한 망언으로 지난 2일 제명촉구결의안이 의결된 김태규 의원이 버젓이 자리해 국감이 파행을 빚었다"며 "김 의원은 사과 요청을 거부하며 버텼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사임 요구가 이해가 안 된다며 맞섰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 의원에 그 당이 아닐 수 없다"며 "헌법을 준수하겠다고 선서한 국회의원이 헌정질서를 무너뜨린 내란을 두둔한 것은 주권자에 대한 명백한 기만"이라고 주장했다.

한 원내대표는 김 의원을 비롯해 이진숙 의원과 주진우 의원까지 거론하며 "국감 기간 내내 '패륜 3남매'의 망언과 망동은 그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침묵은 방조이고 방조는 동조"라며 "국민의힘 지도부는 지금이라도 단호한 징계로 답하라"고 강조했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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