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총리, 이태원참사 추모위원회 주재…"국가 이름으로 희생자 추모"

  • 정소영 기자
  • 입력: 2026.10.14 18:28 / 수정: 2026.10.14 18:28
'별들의 집' 방문…유가족 간담회 가져
한성숙 국무총리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10·29 이태원참사 추모행사 준비 상황을 논의했다. /임영무 기자
한성숙 국무총리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10·29 이태원참사 추모행사 준비 상황을 논의했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정소영 기자] 한성숙 국무총리는 10·29 이태원참사 4주기를 앞두고 추모행사 준비 상황을 논의했다.

한 총리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10·29 이태원참사 희생자 추모위원회를 주재하고 추모시설 조성과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정책연구 추진 현황을 추모위원들과 공유하고, 추모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그는 "이번 추모행사가 국가의 이름으로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연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성심껏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 총리는 이태원참사 희생자 160명을 기억하고 애도하는 공간인 ‘별들의 집’을 방문해 유가족 간담회도 가졌다.

그는 "시간이 흘렀다고 해서 그날의 슬픔과 아픔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 같다"며 "4주기 추모 행사로 희생자 한 분 한 분을 시민 모두가 온전히 기억할 수 있도록 충실하게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유가족들이) 겪은 고통과 상실의 무게를 더 무겁게 느끼고 일상 속으로 갈 수 있는, 회복할 수 있는 지원 방안에 대해 안내 말씀을 듣겠다"고 덧붙였다.

이정민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위원장은 "지난 정부 때 재난 참사가 일어나고 너무나 소외돼 정부의 따뜻한 위로나 위안을 한 번도 받아보지 못했던 마음의 덩어리들이 다 있다"며 "정부에서 관심 가져주고 이야기를 들어주고자 하는 부분들이 굉장히 큰 위로가 된다"고 말했다.

up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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