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李 향해 "감옥엔 골프장·스마트폰 없으니 미리 준비해야"
  • 김시형 기자
  • 입력: 2026.10.12 09:26 / 수정: 2026.10.12 09:26
"대통령 관심사는 오직 골프와 SNS뿐"
"朴 때 '세월호 7시간' 외치더니...'어제명'과 달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 당시 이재명 대통령의 골프장 방문을 비판했다./남용희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 당시 이재명 대통령의 골프장 방문을 비판했다./남용희 기자

[더팩트ㅣ국회=김시형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 당시 이재명 대통령의 골프장 방문을 비판하며 "감옥에는 골프장도 없고 스마트폰도 없으니 미리 준비하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요즘 대통령의 관심사는 골프와 SNS뿐인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 '세월호 7시간'을 외치며 박근혜 전 대통령이 관저에 있었던 것을 직무유기라고 했는데, 관저가 직무유기면 골프장은 아예 직무 포기인 것이냐"며 "이재명과 '어제명'이 왜 이렇게 다른 것이냐"고 반문했다.

'현장에서 사건을 보고받고 신속 수습을 지시했다'는 청와대의 해명을 두고도 "성남시장일 때는 대통령으로서 마땅히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받고 구조를 지휘해야 한다고 했다"며 "골프를 치며 어떻게 가능한 것이냐"고 했다.

장 대표는 "낮엔 가족끼리 골프를 치고 밤엔 SNS를 하기 바쁘다"며 "열흘 남짓만에 게시 60건을 넘겼지만, 부동산 문제는 전 정권 탓을, 농지 전수조사 문제는 투기꾼 탓을 하는 등 정작 국민이 듣고싶은 말은 하나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은 소통이라고 주장하지만 소통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은 아무도 없다"며 "감옥에는 골프장도 없고 스마트폰도 없으니 미리 준비하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앞서 같은 당 주진우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가 있었던 지난 10일 이 대통령이 태릉CC에서 골프를 쳤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rocke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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