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李 '능력도 안 되면서 큰 자리' 비판에 "반성문?"
  • 김정수 기자
  • 입력: 2026.10.09 17:59 / 수정: 2026.10.09 17:59
"서류·면접 다 꼴찌한 하동근, 기관장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9일 이재명 대통령이 능력도 안 되면서 큰 자리를 요구하고 국가 정책까지 자기 뜻대로 하려 한다며 여권 내 강경파를 겨냥한 듯한 발언에 대해 반성문인가라고 비판했다. 사진은 지난해 4월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정 민생경제협의체 회담 및 오찬에서 두 사람이 만난 모습. /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9일 이재명 대통령이 '능력도 안 되면서 큰 자리를 요구하고 국가 정책까지 자기 뜻대로 하려 한다'며 여권 내 강경파를 겨냥한 듯한 발언에 대해 "반성문인가"라고 비판했다. 사진은 지난해 4월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정 민생경제협의체 회담 및 오찬에서 두 사람이 만난 모습. /뉴시스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9일 이재명 대통령이 '능력도 안 되면서 큰 자리를 요구하고 국가 정책까지 자기 뜻대로 하려 한다'며 여권 내 강경파를 겨냥한 듯한 발언에 대해 "반성문인가"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라. 능력도 안 되면서 큰 자리에 앉아서 국가 정책까지 자기 뜻대로 밀어붙이고 있는 사람이 과연 누구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서류·면접 다 꼴찌한 '성남라인' 하동근이 연봉 2억4000 기관장에 앉았다"며 "김현지 주례 서준 게 가장 큰 경력이다. 능력도 안 되는 사람 큰 자리에 앉히는 건 괜찮은 건가"라고 적었다.

앞서 이 대통령,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과 과거 성남 지역 시민단체 활동으로 연을 맺은 환경운동가 출신 하동근 씨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공모에서 서류·면접에 최하위 점수를 받고도 최종 임명된 바 있다.

장 대표는 또 "부동산 지옥, 농지 전수조사, 대통령 뜻대로 밀어붙이다가 국민들만 피해를 봤다"며 "그래놓고 '개혁'이라고 우기면서 국민을 마귀로 몰아 공격한다. 이런 게 진짜 문제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순수한 급진성도 문제이겠지만 능력도 안 되면서 큰 자리 요구하고 인사나 국가정책까지 자기 뜻대로 하려다가 잘 안되니 대의명분 삼아 급진개혁 내세우며 내부 공격하는 것이 더 문제"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이같은 메시지는 검찰개혁 과정과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인선을 두고 여권 내 강경파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이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는 해석이 나왔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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