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7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 관련해 "아직은 공격으로 특정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정소영 기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7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 관련해 "아직은 공격으로 특정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뢰가) 우리 군을 살상하기 위한 것인데 고의가 없다는 말은 위험한 말 아닌가’라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공격받은 것 아닌가'라는 한 의원 질의에 "지금 사과 요구를 군이 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 의원은 "북한이 심어 놓은 지뢰라는 물건이 대한민국 국민을 살상하는 것 외에 다른 목적이 있느냐"라며 "지뢰라는 물건 자체가 고의를 상징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지뢰가 고라니를 잡으려고 설치해 놓은 것은 아닐 것 아니냐"라고 덧붙였다.
또 "북한이 (지뢰를) 제거하지 않으면 우리가 제거해야 한다"며 "문제는 그 지뢰를 심어서 우리 군을 공격하고 상해를 가한 북한에 대한 책임 추궁 부분이 빠져 있다는 점 때문에 문제 제기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서부전선 DMZ에서 수색로 개척 작전을 수행하던 대대장(중령) 등 간부 2명이 지뢰 폭발로 발목 절단 등의 중상을 입었다.
up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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