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향민 북송 회유 의혹에 "사실무근"
  • 정소영 기자
  • 입력: 2026.10.07 15:07 / 수정: 2026.10.07 15:07
"정착 실태 파악 위한 점검"
통일부는 7일 북향민(탈북민) 북송 회유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더팩트DB
통일부는 7일 북향민(탈북민) 북송 회유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더팩트DB

[더팩트ㅣ정소영 기자] 통일부는 7일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제기한 북향민(탈북민) 북송 회유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통일부 담당과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연계해 북향민을 대상으로 북송을 회유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본인 의사에 반한 북송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통일부는 북향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주기적으로 정착 실태 점검을 위한 면담을 진행해 왔다"며 "과거 일부 북향민에 대해 정착 실태를 파악하는 차원에서 담당과에서 면담한 바 있지만 이는 북향민의 정착 실태 파악을 위한 면담으로 동인에 대한 북송 회유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또 "대상자는 정부 상대로 국가배상소송을 제기해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라며 "재판을 통해 사실관계가 밝혀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우크라이나 북한군 포로에 대해서는 "당사자 자유의사 존중,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해결한다는 원칙에서 조치해 왔다"며 "관련법과 그간의 사례에 따라 필요한 보호와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박 의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통일부 정책지원과와 민변이 손잡고 한국에 정착해 잘 살고 있는 탈북민들을 지속적으로 접촉해 ‘북한에 다시 가고 싶지 않으냐’는 취지로 북송을 회유하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보가 아주 신빙성 있는 소스로부터 들어오고 있다"며 "총 11명 탈북민에 접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기(국감장)에 정책지원과 담당자가 나와 있다"며 "이 사람은 고발됐고 1심 재판 중이며 제보 내용도 아주 구체적"이라고 부연했다.

up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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