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10·4 남북정상선언 정신 돌아가야…역사적 합의"
  • 정소영 기자
  • 입력: 2026.10.04 16:55 / 수정: 2026.10.04 16:55
10·4 남북정상선언 맞아 기념사
"한반도 문제 해결 쉽지 않을 것"
이재명 대통령은 4일 10·4 남북정상선언 기념식에서 김남중 통일부 차관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10·4 남북정상선언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10·4 남북정상선언 기념식에서 김남중 통일부 차관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10·4 남북정상선언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더팩트ㅣ정소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4일 10·4 남북정상선언 19주년을 맞아 "적대와 대결의 악순환을 끊어내야 평화와 번영의 선순환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10·4 남북정상선언 기념식에서 김남중 통일부 차관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10·4 남북정상선언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에서 남긴 ‘평화를 다지는 길, 번영으로 가는 길’이라는 문구는 10·4 남북정상선언의 의미를 가장 선명하게 드러낸다"고 언급했다.

이어 "6·15 남북공동선언이 평화의 새 시대를 열었다면 10·4 남북정상선언은 평화를 굳게 다지기 위한 남북 정상 간의 약속이었다"며 "남북 관계를 상호존중과 신뢰의 관계로 전환시키고, 군사적 적대관계를 끝내며, 정전체제를 넘어 항구적 평화체제를 함께 만들어 가자는 역사적 합의였다"고 덧붙였다.

또 "안타깝게도 평화와 번영을 향한 약속이 지켜지지 못하면서 적대와 대결이 그 자리를 채웠다"며 "적대와 대결은 물적·인적 피해를 낳고, 경제의 걸림돌이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명분으로 악용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고 평화를 다지는 여정이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대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신념과 의지를 이어받아 이 땅에 항구적인 평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모두 함께 해 주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up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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