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지뢰 폭발에 "안보보다 대통령 일정 우선했나"
  • 정소영 기자
  • 입력: 2026.09.29 16:11 / 수정: 2026.09.29 16:11
강신철 "대통령 은폐·지연 지시 전혀 없어"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사진)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군 지뢰 추정 폭발 사건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의 유엔총회 등 정치 일정 때문에 대응이 늦어진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배정한 기자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사진)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군 지뢰 추정 폭발 사건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의 유엔총회 등 정치 일정 때문에 대응이 늦어진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정소영 기자]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북한군 지뢰 추정 폭발 사건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의 유엔총회 등 정치 일정 때문에 대응이 늦어진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은폐하거나 지연하라는 지시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천 의원은 2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 장관을 상대로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지뢰 추정 폭발 사건의 대통령 보고 시점과 대응 경위를 집중 질의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가) 문재인 정부를 따라가는 것 같다"며 "실제 서해 공무원 피습사건 때도 직후에 문재인 전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이 예정돼 있었다. 거기서도 또 종전선언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대통령도 유엔총회에서 이런저런 발언들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천 의원은 "이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이런저런 발언들 많이 했다. ‘싸우지 않는 평화’, ‘북미 대화’"라며 "북한군의 지뢰라고 추정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추석, 대통령의 유엔총회가 지나고 나서 북한군 지뢰 추정이라는 얘기를 지나서 (하는 건) 대통령의 정치 일정을 국가안보보다 더 우선하는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강 장관은 "대통령이 출국 전에 보고 당연히 받았다"며 "대통령이 장병들에 대해서 위로도 보내고 치료 회복에 집중하라고 메시지도 주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반적으로 투명하고 철저하게 조사하라는 것이 지속적인 방향성"이라며 "(이 대통령이) ‘은폐하라’, ‘지연적으로 고의하라’는 (지시는)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up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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