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李 대통령, 북한군 포로 송환 왜 숨겼나…실상 밝혀야"
  • 박지윤 기자
  • 입력: 2026.09.24 21:49 / 수정: 2026.09.24 21:49
한국 정부 아닌 젤렌스키를 통해 공개된 점 지적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행이 젤렌스키 대통령을 통해 알려진 것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은 왜 숨겼나. 대북송금 재판 관련 북한에 약점이라도 잡혔나라고 말했다. 사진은 7월 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추경호 대구시장(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공판에 증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는 모습./남윤호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행이 젤렌스키 대통령을 통해 알려진 것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은 왜 숨겼나. 대북송금 재판 관련 북한에 약점이라도 잡혔나"라고 말했다. 사진은 7월 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추경호 대구시장(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공판에 증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는 모습./남윤호 기자

[더팩트|박지윤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행 사실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의 대응을 비판했다.

안 의원은 2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젤렌스키가 대한민국 대통령인가. 국민이 북한군 병사의 한국행을 왜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유엔연설을 통해 들어야 하나. 이재명 대통령은 왜 숨겼나. 대북송금 재판 관련 북한에 약점이라도 잡혔나"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밝히지 않았으면 북송이라도 할 계획이었나. 북한군의 남한행은 자유대한민국의 우월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안 의원은 우리 정부의 공식 발표가 아닌 타국 정상을 통해 해당 일이 먼저 공개된 점을 지적하며 "한국과 우크라 양국 공동발표도 아닌, 무슨 외신 속보 마냥 접해야 하나. 이재명 대통령은 즉시 귀국해 국민 앞에 실상을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연설에서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을 최근 한국에 보냈다고 언급했다.

이후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 사람이 지난 주말, 제3국을 경유해 3~4일 전 한국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jiyoon-103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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