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추미애, 경기도정 나 몰라라 내팽개쳐…자기 정치 그만해야"
  • 이하린 기자
  • 입력: 2026.09.18 11:44 / 수정: 2026.09.18 11:44
"검찰해체, 강경파 선동에 여념 없어" 秋 겨냥 비판
"金 인사청문회, 역대 최악…삼류 신파극·막장 드라마"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향해 경기도정은 내팽개치고 여의도 중앙정치에서 존재감 부각시키기 위한 자기 정치에 몰두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사진은 정 원내대표가 지난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서예원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향해 "경기도정은 내팽개치고 여의도 중앙정치에서 존재감 부각시키기 위한 자기 정치에 몰두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사진은 정 원내대표가 지난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국회=이하린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향해 "경기도정은 내팽개치고 여의도 중앙정치에서 존재감 부각시키기 위한 자기 정치에 몰두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추 지사가 최근 산모를 지원하는 복지 사업을 기습적으로 중단해 불거진 논란을 언급하며 "아무리 경기도 채무를 갚는다는 취지가 좋다고 하더라도 도민 설득이나 소통 없이 갑자기 예산 지원을 끊거나 시군 기초자치단체에 부담을 지우는 일방통행식 행정은 잘못됐다"고 밝혔다.

그는 "심지어 추 지사 명의로 추석 명절 현수막을 게시하라고 시군청에 공문을 보냈다가 비판이 커지자 계획을 철회했다고 한다"며 "경기도민 혈세로 자기 홍보, 자기 정치를 하려고 했던 것 아니냐. 경기도 재정 상황을 바로잡겠다는 진정성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추 지사의 관심은 이미 경기도 행정보다 여의도 중앙정치에 쏠려있다"며 "연일 '검찰 해체' 강경파 선동하느라 여념이 없다. 대통령 인사권이 같은 당 경기지사 선동에 흔들리는 초유의 사퇴가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명백한 레임덕 징후"라고 짚었다.

또 "레임덕의 원인은 이 대통령의 목표가 오로지 5개 재판 공소취소에 있다 보니 검찰해체 강경파들에게 약점이 잡혀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전날(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채택된 김승원 법무장관 후보자의 청문 경과 보고서에 대해서도 "역대 인사청문회 중 단연 최악"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민주당은 증인 채택을 모조리 거부했다"며 "처음부터 '악마' '흉기'와 같은 막말을 토해내며 의도적으로 청문회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고 갑자기 법사위원장과 후보자가 눈물을 흘리는 삼류 신파극을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청문회가 아니라 짜여진 각본대로 연출한 한 편의 막장 드라마였다"며 "치명적 결점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후보자를 지명한 이유는 바로 (김 후보자) 공소취소 모임 대표 경력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임이자 정책위의장도 "과거 문재인 정권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강행하던 오판의 순간과 완전히 판박이"라면서 "임명 강행 35일 만에 조국은 사퇴했고 문재인 정권 몰락의 결정적 서막이 됐다. 이미 수많은 언론과 국민들이 김승원 임명 강행 역시 이재명 정권 몰락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 엄중히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underwater@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