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17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강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의결했다. 야당 측에선 국민의힘 간사인 임종득 의원과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만 참석해 반대 의사를 밝히며 퇴장,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임 의원은 "인사청문회가 끝나고 국민의힘 위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논의했다"며 "전원이 (강 후보자가)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서 부적격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강 후보자가 자신의 장남이 이모 등에게 7억 1550만 원을 빌려 재건축 추진 상가를 매입했음에도 이를 몰랐다고 일관한 점 등을 언급하며 "무소신이고 무능력하고 국방부 장관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 국민의힘 국방위원 일동은 불참했다"고 설명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내일 국방부에서 취임식을 예정해 놓고 오늘 꼭 임명돼야 되기 때문에 무작정 강행한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왜 이렇게 본회의 전에 촉박하게 밀어붙이기식으로 해야 하는지 저로서는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앞서 천 의원은 강 후보자와 그 일가가 철거민 특별공급을 노리고 위장 전입해 서울 서초구 아파트를 취득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강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이와 관련해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보상을 받은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민주당 소속 진성준 국방위원장은 "국민의힘 위원들이 보고서 채택을 거부하고 회의에 불참한 것은 대단히 무책임한 일"이라며 "위원장으로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js8814@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