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한동훈, 철없는 관종"…송영길 "국회의원 말고 가세연 가라"
  • 서다빈 기자
  • 입력: 2026.09.08 09:25 / 수정: 2026.09.08 09:25
김민석 "수단 가리지 않고 관심 끌려다 자기 발등 찍어"
송영길 "외롭게 있다 보니 존재감 만들려고 발버둥"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송영길 민주당 의원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각각 관종(관심종자)과 유튜버 렉카에 빗대며 맹비난했다. 사진은 7일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한 의원. /남용희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송영길 민주당 의원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각각 '관종'(관심종자)과 '유튜버 렉카'에 빗대며 맹비난했다. 사진은 7일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한 의원.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국회=서다빈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송영길 민주당 의원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각각 '관종'(관심종자)과 '유튜버 렉카'에 빗대며 맹비난했다.

김 대표는 8일 당 공식 유튜브 채널 '민주당TV'의 '민티07'에 출연해 "(한 의원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관심을 끌려다가 자기 발등을 찍는 철없는 '관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건 제 얘기가 아니라 그렇게들 이야기하니 자기 얘기했다고 한 의원은 또 흥분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함께 출연한 송 의원 역시 한 의원이 무소속 의원으로서 정치적 존재감을 부각하기 위해 김 후보자에 대한 의혹 제기를 이어가고 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송 의원은 "특수검사 신분을 탈피하지 못하고 자신이 외롭게 있다 보니 존재감을 만들려고 발버둥 치고 있는 것 같다"며 "어떻게 저런 수사 자료를 입수했을까. 법무부 장관 때 자기가 받은 것(자료)으로 (폭로)하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부터 시작해 피의사실 공표죄 같은 범죄 행위를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송 의원은 한 의원의 잇따른 녹취 공개를 두고 '유튜버 렉카'에 빗대며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다. 그는 "저렇게 조금씩 녹취록을 푸는 걸 보니 이분은 국회의원을 하지 말고 김세의, 강용석과 가세연(가로세로연구소)에 가서 슈퍼챗 받는 게 훨씬 더 남는 장사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의원이 공개한 녹취의 신빙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송 의원은 "녹취가 지금 같은 AI 시대에 이게 객관적인 건지 어떻게 알 수 있나"라며 "자기가 법무부 장관이고 부하들이 권력을 잡고 있을 때 왜 김승원을 구속하지 못했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런 비겁하고 멍청한 놈들이 어디 있나"라며 "탈탈 털어 수사해도 안 되니 기소유예 처분을 했는데 거기에 나온 자료들을 모아 편집해서 공개하는 게 국회의원의 자세인가"라고 지적했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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