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 열린 北 전국교원대회…김정은 "교육은 중대사"
  • 정소영 기자
  • 입력: 2026.09.03 14:31 / 수정: 2026.09.03 14:31
교육자 역할·공로 치하…"떠받들어야"
"교육혁명 성공 위한 과업 실행 독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7년 만에 열린 전국교원대회에 참석해 교육사업을 ‘국가적인 제일중대사’로 규정하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뉴시스. 조선중앙TV 갈무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7년 만에 열린 전국교원대회에 참석해 교육사업을 ‘국가적인 제일중대사’로 규정하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뉴시스. 조선중앙TV 갈무리.

[더팩트ㅣ정소영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7년 만에 열린 전국교원대회에 참석해 교육사업을 '국가적인 제일중대사'로 규정하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3일 "교육혁명이 새로운 높은 단계에서 심화되고 있는 역사적 시기에 제15차 전국교원대회가 지난 2일 수도 평양에서 성대히 개막됐다"며 "김 위원장이 대회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번 대회는 제2차 전반적 12년제 의무교육 강령의 철저한 실행을 비롯해 당 제9차 대회가 교육 부문 앞에 제시한 웅대한 목표들을 관철하는 데 필수적이며 책임적인 공정"이라며 "제14차 전국교원대회 이후 지난 7년간 당의 교육정책 집행 정형을 심도있게 분석·총화하고 우리 교육의 새로운 질적 발전을 추동하기 위한 현실적 문제들을 토의하게 된다"고 전했다.

대회에 참석한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교육사업이 어느 분야의 사업보다 뒤질 수 없는, 뒤져서도 안 되는 국가적인 제일중대사"라며 "교육은 정신과 지식으로 나라와 민족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어주는 다리와 같다"고 언급했다.

그는 "교육자들은 국가와 혁명의 대계를 세우는 설계가, 건설자이며 교육혁명의 주체"라며 "교육사업은 국사 중의 제일국사이며 교육자들은 그 누구보다 높이 떠받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북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간부들을 향해선 "이역 땅에서 변치 않는 애국 의지와 견결한 투쟁으로 민족교육의 권리를 지키고 동포 사회와 총련의 미래를 꿋꿋이 키워가는 전체 총련교육 일군들에게 따뜻한 감사와 열렬한 격려를 보낸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방대한 영역에서 많은 사업들이 전개되고 공력을 들여야 할 일은 천사만사이지만 우리 당과 국가는 아낌없는 노력과 정성으로 교육의 진보를 인도할 것이며 선생님들이 지켜가는 교단을 받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이 처음으로 (전국교원대회에) 직접 참석해 연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원들의 공로를 치하했다"며 "올해부터 시작되는 전반적 12년제 의무교육 강령 집행과 고등 교육 부분의 발전 등을 강조하면서 새 시대 교육혁명 성공을 위한 과업 실행을 독려했다"고 덧붙였다.

up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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