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국 맹비난…"핵은 주권 수호의 절대적 담보"
  • 이철영, 정소영 기자
  • 입력: 2026.08.31 14:52 / 수정: 2026.08.31 14:52
'한미일 연합훈련 및 美 대북정책 비판 北 외무성 담화
"美 대조선정책에 그 어떤 변화도 없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
31일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최근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대결 입장이 더욱 더 명백히 표명되고 있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뉴시스. 조선중앙TV 갈무리.
31일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최근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대결 입장이 더욱 더 명백히 표명되고 있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뉴시스. 조선중앙TV 갈무리.

[더팩트ㅣ이철영·정소영 기자] 북한이 미국의 대북정책 미 한미일 연합 훈련 등을 비판하며 대미정책에 변화가 없음을 재확인했다.

31일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최근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대결 입장이 더욱 더 명백히 표명되고 있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미국의 항구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이 보다 위험한 형태로 진화되고 있는 엄중한 정세 국면에서 지역의 그 어떤 긴장 완화를 기대하는 것은 무의미"라며 "우리의 핵은 주권 수호의 절대적 담보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핵 보유와 그의 지속적 강화는 지역의 평화와 안전보장을 위한 가장 책임 있고도 정확한 선택으로 된다"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지난 26일 미국의 대북정책에 대한 변화가 없다는 것과 한미일 3국의 다영역 훈련인 '프리덤 에지' 개최 등을 강하게 비판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미국의 반복적인 '비핵화' 입장표명에 의해 약화되거나 희석되지 않는다"라며 "과거에 대한 허황한 집착은 그 어떤 경우에도 현실을 붙잡거나 미래를 억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미국의 대조선정책에서 그 어떤 변화도 없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는 전제 밑에 국가안전의 최고 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주권행사에 보다 단호하고 명백할 것"이라며 "미국의 변함없는 적대시정책에 끝까지 최강경으로 대응하려는 우리의 대미정책에는 추호의 변화도 없다"고 덧붙였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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