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네팔 긴급구호대 수용 새 소식 없어…언제든 투입 준비"
  • 서다빈 기자
  • 입력: 2026.08.29 15:24 / 수정: 2026.08.29 15:24
"네팔 측과 협의 중"
"구호대 투입 위해 만반의 준비"
네팔 정부가 대홍수 피해 현장에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의 구조 지원을 받기로 했다는 현지 보도와 관련해 정부는 네팔 측과 협의중이나 아직 해외구호대 수용과 관련한 새로운 소식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네팔 누와코트 지역에서 산사태와 대홍수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한 소년이 처참한 피해 현장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 /누와코트=AP.뉴시스
네팔 정부가 대홍수 피해 현장에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의 구조 지원을 받기로 했다는 현지 보도와 관련해 정부는 "네팔 측과 협의중이나 아직 해외구호대 수용과 관련한 새로운 소식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네팔 누와코트 지역에서 산사태와 대홍수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한 소년이 처참한 피해 현장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 /누와코트=AP.뉴시스

[더팩트ㅣ서다빈 기자] 네팔 정부가 대홍수 피해 현장에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의 구조 지원을 받기로 했다는 현지 보도와 관련해 정부는 "네팔 측과 협의 중이나 아직 해외구호대 수용과 관련한 새로운 소식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대변인실은 29일 "네팔 측 동의가 확인되는 대로 우리 긴급구호대가 즉시 투입될 수 있도록 조치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네팔 정부는 외국 수색·구조팀의 현장 투입은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이날 네팔 매체 카트만두포스트는 네팔 정부가 피해 지역 내 수력발전소 터널 구조 작업과 유전자(DNA) 검사, 법의학 조사 등 3개 분야에 한해 한국·인도·중국·호주 등 4개국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외교부는 "정부는 네팔 정부 측에 우리 긴급구호대 지원 의사를 적극 전달하고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네팔 측이 수락하는 경우 언제든 투입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네팔 측은 군·경 측 건의에 따라 해당 지역의 특수성 및 기상 상황에 따른 제약조건, 구조인력의 지휘통제 효율 등 제반 측면을 고려하여 자국 군경 중심으로 구조 작전을 진행 중"이라며 "여타 지원 수요 확인 시 별도 요청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외교부는 이날 오후 외교부 직원 1명과 소방청 관계자 8명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을 네팔에 추가 파견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27일 외교부·소방청·경찰청 관계자로 구성된 합동신속대응팀을 파견했으며, 이번 추가 파견으로 네팔에 투입된 정부 대응 인력은 총 20명으로 늘어난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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