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체제·북핵 문제 실질적 진전도 유의점…안보태세 이완 없게 할 것"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8일 향후 북미대화 진전 가능성과 관련해 "한국이 패싱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유의점 중 하나"라고 제시했다.
위 실장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정부는 한반도 평화의 당사자이자 페이스메이커로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노력이 북미대화 재개로 이어지도록 북미 간 신뢰 구축과 대화 재개를 지원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점에 대해 적절히 대비하는 다차원적 접근을 하고자 한다"며 "그 중 하나는 향후 북미대화 재개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함께 북핵문제의 실질적 진전으로 이어지도록 미국 측과 공조해나가는 것"이라고 꼽았다.
또 "우리의 안보태세가 이완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런 작업들을 원만히 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한미 간 정책 공조와 소통이 중요하다"며 "지금 한미 간에는 투자, 쿠팡, 안보협력, 정보협력, 전작권 문제 등 다양한 현안들이 있다"고 짚었다.
이어 "정부는 현안들을 잘 조정해서 한미 간 공조 체제를 강화하려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이러한 목표 아래 한미 외교장관이 통화를 했고, 미국 측과 각 급에서 긴밀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 실장은 지난 20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접견에 대해서는 "이번 회담으로 2021년 12월을 끝으로 중단됐던 한국 국가안보실장과 중국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간 대화 채널이 약 5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저와 왕 주임은 이 채널을 정례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며 "그 일환으로 상호 편리한 시기에 제가 방중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왕이 부장 접견에 대해서는 "이 대통령은 올해 광복절 경축사에서 제시한 평화공존 정책을 추진해나가는 과정에서 중국의 건설적인 협력을 적극 당부했다"며 "이 과정에서 비핵화 및 평화정착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상세히 언급했다"고 전했다.
또 "이에 대해 왕 부장은 한반도에 대한 중국의 정책은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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