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이재용 회장과 비공개 만찬…총수들과 연쇄 회동
  • 이헌일 기자
  • 입력: 2026.08.27 09:46 / 수정: 2026.08.27 09:46
최태원 회장 이어 비공개 회동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비공개 만찬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7월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식당에서 국내외 기업인들과 만찬을 함께 하며 건배를 하고 있다. /청와대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비공개 만찬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7월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식당에서 국내외 기업인들과 만찬을 함께 하며 건배를 하고 있다. /청와대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비공개 만찬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미국 순방을 계기로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남을 가진 지 한 달 만이다. 당시 이 대통령은 이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국내 기업 총수들을 비롯해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 글로벌 AI기업 리더들과 AI서밋, 현지 레스토랑 만찬 등 자리를 함께 하며 유대를 다지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동에서도 이 대통령은 이 회장과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를 비롯한 3대 메가프로젝트와 관련해 의견을 나눴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대미 투자 압박에 대해서도 논의가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0일에는 최태원 회장과 만찬을 가졌고, 정의선 회장과도 회동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청와대는 비공개 일정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6월 3대 메가프로젝트 발표 이후 여러 공개석상에서 수시로 이를 언급하며 '속도전'을 강조하고 있다.

이달 초 주재한 2차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에서는 "대한민국의 '황금시대'가 시작되는 초입이다.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서 전혀 다른 세상이 열리게 될 것"이라며 "향후 1년을 골든타임으로 생각하고 총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는 일본 구마모토에 못지않은 속도로 신속하게 집행됐으면 좋겠다"며 "2028년 중순까지 광주 군공항 부지 기능을 다른 군공항으로 임시배치하고, 임시배치 이전이라도 군 공항 인근 부지에서 산단이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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