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권창영 특검, '기소 폭거범'…법 왜곡죄 고발"
  • 이하린 기자
  • 입력: 2026.08.20 13:04 / 수정: 2026.08.20 13:04
"폐업 정리 기소 대방출 나서" 비판
與 김준환 윤리위 제소도 의결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자당 의원 4명을 기소한 권창영 특검을 법 왜곡죄로 고발하겠다고 20일 밝혔다. /남용희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자당 의원 4명을 기소한 권창영 특검을 법 왜곡죄로 고발하겠다고 20일 밝혔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국회=이하린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자당 의원 4명을 기소한 권창영 특검을 법 왜곡죄로 고발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기소의 기준도 증거도 없는 기소권 남용이자 기소 폭거"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2차 종합특검팀은 지난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 방해 혐의 관련, 나경원·김기현·윤상현·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4명을 불구속기소 한 바 있다.

정 원내대표는 "내란몰이 선봉장 조은석 특검조차 수사 끝에 의미 없다고 판단한 건"이라면서 "몸싸움은 없었지만 스크럼을 짰다는 게 특검의 주장인데, 물리적 충돌이 없었는데 폭력 행위가 있었다고 할 수 있겠나"고 비판했다.

그는 "현장에 함께한 의원과 시민이 여럿인데, 이 중에서 4명만 선별했다는 것 자체가 명백한 정치적 표적 기소"라면서 "우리 당은 기소폭거범 권창영 특검을 대상으로 법 왜곡죄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오는 21일 종합특검을 규탄할 예정이다.

정 원내대표는 김준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날(19일) 탈북민 출신의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김일성 만세 부르던 사람"이라고 말한 데에 대해 김 의원을 윤리위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의 신임 당대표는 탈북민을 배신해서 도망간 사람, 반도자, 북에서 도망간 사람 도북자라고 비하한 사람이고 수석최고위원은 전체주의 국가에서 생활한 사람이라 비하한 사람"이라며 "당 지도부의 인식이 이러하니 민주당이 얼마나 뼛속 깊이 저열한 탈북민 비하 정당인지 알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김 의원을 윤리위에 제소하겠다"며 "만장일치로 동의해 달라"고 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박수로 동의를 표했다.

underwate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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