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략 유전자 日…침략국가 부활 노려"

[더팩트ㅣ정소영 기자] 북한은 11일 일본 정부가 발간한 '2026 방위백서'를 강하게 비난했다.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일본의 방위백서는 전쟁 기계 가동의 합법화를 노린 재침백서'라는 제목의 강원철 국제안보문제평론가 글을 게재했다.
통신에 따르면 강원철은 "20세기 전반기 인류에게 대참화를 들씌운 전범국 일본은 온갖 정치적 및 법률적 약속에서 군국주의 재침야욕과 결별하기는커녕 80년 넘도록 패망의 앙갚음으로 군사 대국화의 길로 매진하고 있으며 이는 현시기 세계가 직면한 가장 절박하고 중대한 위협"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백서 발표 이후 방위상 고이즈미가 주변 나라들로부터 위기 증대에 대처해 긴박감과 위기감을 가지고 군사력을 증강하며 혁신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한 것만 봐도 그가 군국화의 선봉장이 돼 일본을 얼마나 위험한 길로 몰아가고 있는가를 명백히 실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현실은 침략의 유전자가 배회하는 일본의 정치풍토와 체질적 본성은 어제나 오늘이나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며 "날로 위험하게 변이되고 있다는 것을 직시 해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일본이 방위라는 비단 보자기로 저들의 침략적 본심을 감싸보려 해도 지역의 평화를 유린하고 긴장을 격화시키는 화근으로서의 정체를 절대로 감출 수 없다"며 "열도에 몰아치는 전쟁국가 조작, 침략국가 부활을 노린 광증은 오히려 일본의 전도를 더욱 위태롭게 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는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엄중히 해치며 날로 위험하게 변화돼 가는 일본의 신군국주의 책동에 각성을 높이고 강력히 반대 배격해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4일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 출범 이후 처음으로 방위백서를 발간했다. 일본은 백서를 통해 중국을 향한 경계심을 드러냈으며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군사협력 강화 움직임에 동맹·우호 관계국들과 연계하며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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