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정소영 기자] 북한의 지난해 대외무역 규모가 31억 2793만 달러(한화 약 4조 5767억 원)로 집계됐다. 수출과 수입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8일 ‘2025 북한 대외무역 동향’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북한의 대외무역 규모는 전년 대비 16.0% 증가한 31억 2793만 달러"라고 밝혔다.
지난해 수출은 4억 6859만 달러(약 6856억 4088만 원)로 전년 대비 30.0% 증가했으며, 수입은 26억 5933만 달러(약 3조 8916억 6352만 원)로 13.9% 늘었다. 무역적자는 21억 9074만 달러(약 3조 2059억 2891만)로 전년 대비 10.9% 확대됐다.
구체적으로 북한의 최대 수출 품목은 신발과 모자로 전년 대비 10.3% 증가한 2억 1136만 달러(약 3092억 1968만 원)로 전체 수출의 45.1%를 차지했다. 주요 수출 품목 비중은 △신발·모자(45.1%) △광물성생산품(15.7%) △철강·금속제품(9.3%) △화학공업제품(8.1%) △광학·정밀기기(6.3%) 등이다.
최대 수입 품목은 섬유제품으로 전년 대비 19.4% 증가한 5억 653만 달러(약 7410억 5339만 원)로 전체 수입의 19.0%를 차지했다. 주요 수입 품목 비중은 △섬유제품(19%) △광물성생산품(14.7%) △플라스틱·고무(12%) △유지 및 조제식품(11.9%) △신발·모자(11.1%) 등이다.
아울러 북한 전체 대외무역에서 중국과의 교역 비중은 98.2%로 전년(98%) 대비 0.2%포인트(p) 상승했다.
중국과의 교역액은 30억 7179만 달러(약 4조 4940억 2877만 원)로 전년 대비 16.3% 늘었다. 북한의 대중 수출은 4억 4110만 달러(약 6453억 2930만 원), 수입은 26억 3069만 달러(약 3조 8486억 9947만 원)로 파악됐다. 대중 무역수지 적자는 21억 8960만 달러(약 3조 2033억 8480만 원)로 전년(19억 5723만 달러) 대비 11.9% 확대됐다.
주요 교역국은 중국에 이어 베트남, 탄자니아 순으로 나타났다.
코트라는 "2025년 10대 교역국 중 아시아 국가는 중국, 베트남, 인도, 라오스, 인도네시아 총 5개국"이라며 "금액과 물량 면에서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의 영향으로 아시아 지역 편중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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