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힘 무리한 요구에 선관위 특검 지연…30일 본회의 상정 노력"
  • 이태훈 기자
  • 입력: 2026.07.28 10:53 / 수정: 2026.07.28 10:53
"국힘, 기존 합의 내용 외 다른 요구"
더불어민주당은 28일 국민의힘의 무리한 요구로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특별검사 법안 통과가 지연되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오는 30일 본회의에 선관위 특검법을 상정할 수 있도록 여야 합의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 /배정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8일 국민의힘의 무리한 요구로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특별검사 법안 통과가 지연되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오는 30일 본회의에 선관위 특검법을 상정할 수 있도록 여야 합의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이태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8일 국민의힘의 무리한 요구로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특별검사 법안 통과가 지연되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오는 30일 본회의에 선관위 특검법을 상정할 수 있도록 여야 합의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기존에 합의한 선관위 특검법 내용 외에 다른 여러 요구들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협상 과정을 쭉 지켜보면, 국민의힘이 정말 선관위 특검법을 빠르게 통과하려고 하는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재검표와 특검법을 동시에 진행할 수도 있고, 먼저 재검표를 하고 특검을 바로 이어서 할 수도 있는 것인데 (국민의힘이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위원장인 국회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보관된 6·3 지방선거 투표지 재검표를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장동혁 대표 등 국민의힘 내 '재검표 반대론자'들의 벽에 막혀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 대표는 "투표함과 투표용지가 오염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한 확인이 이뤄진 후에 재검표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관련해 이 원내대변인은 "특검이 구성되면 (선관위 관련) 여러 의혹들이 수사 대상이 될 것인데, 국민의힘이 저희가 받기 어려운 여러 쟁점을 (새롭게) 가져오면서 계속 합의를 지연시키고 있다는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과 내일 사이에 여야 수석 간 (특검법 합의를 위한) 회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민주당은 최선을 다해 가장 합리적이고 바람직한 안으로 결론이 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xo956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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