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식, 국회의장 만나 "검찰개혁, 이번 주가 분수령"
  • 이하린 기자
  • 입력: 2026.07.27 13:34 / 수정: 2026.07.27 13:34
27일 혁신당 신임 지도부와 조 의장 접견
개헌특위·정개특위 가동 촉구…"골든타임"
조국혁신당 신장식 당대표와 김준형 원내대표 등 신임 지도부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정식 국회의장을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국회=남용희 기자
조국혁신당 신장식 당대표와 김준형 원내대표 등 신임 지도부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정식 국회의장을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국회=남용희 기자

[더팩트ㅣ국회=이하린 기자] 신장식 대표를 비롯한 신임 조국혁신당 지도부가 조정식 국회의장을 만나 검찰개혁의 시급성과 개헌 및 정치개혁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신 대표는 27일 김준형 원내대표, 정춘생 사무총장, 김선민 정책위의장, 차규근·황현선 최고위원 등과 함께 서울 여의도 본관 국회의장실에서 조 의장을 접견하고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신 대표는 먼저 검찰개혁의 시급성을 역설했다. 그는 모두발언을 통해 "수사·기소 분리 원칙이 온전히 지켜져야 한다"며 "우려되는 지점들 보완하고, 다만 꼬리가 몸통을 흔들게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주가 마지막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여서 저희는 상황실도 차리고 마지막 시점까지도 예의주시하고 필요한 역할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개헌과 정치개혁도 22대 국회 후반기 핵심 과제로 꼽았다. 그는 "선거가 없는 올해 9월부터 내년 9월 정도가 정치개혁과 개헌의 골든타임"이라며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헌법개정특별위원회 가동을 의장에게 요청했다.

조 의장은 "조국혁신당은 원내3당으로 민생 입법, 검찰 개혁, 정치개혁 분야에서 늘 소신 있고 분명한 목소리 내면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해왔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그동안 성과를 바탕으로 실질적 변화를 이뤄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비공개 접견에서 조 의장은 22대 국회 임기 중 개헌과 정치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한 혁신당의 주장에 동의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신 대표는 이날 접견 후 기자들과 만나 "조국혁신당 요청이 의장 생각과 같다고 말씀 주셨다"며 "혁신당이 교섭단체는 아니지만 불이익 없이 역할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의원외교에서도 역할을 할 수 있게 적극적인 배려·고려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신 대표가 취임 첫 행보로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 차린 '검찰개혁 완수 상황실'은 일차적으로 오는 3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underwate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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