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국회=정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조정식 국회의장이 제시한 기한인 17일 전까지 국민의힘과 원구성 협상을 이어가는 한편 국회의장에게 원구성 마무리를 강력히 요청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성회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까지 여야 간 협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일도 공전이 거듭되면 다음 주에도 쉽지 않다는 인식이 생기지 않겠느냐"며 "의장께도 원구성을 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구성을 위한 본회의를 오는 21일 열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일정을 논의한 게 없다"며 "이번 주까지 마무리해 달라는 게 의장 요청이다. 마무리되지 않으면 의장이 결단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저희는 말씀드리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예정된 여야 원내지도부 회동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한 번 더 모여 논의하는 걸로 안다"며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의장 주재로 회의를 한 번 더 하거나, 만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조 의장은 여야 원내지도부에 오는 17일 제헌절 전까지 원구성을 마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아울러 민주당은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수사하는 종합특검 수사 기간을 30일 추가로 연장하는 법안의 본회의 처리를 추진하고 있다.
김 원내대변인은 "저희는 특검 연장법을 통과시켜야 하는 상황이라 다음 주 월요일이라도 본회의를 열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원구성과는 별개"라고 말했다. 이어 원구성 본회의를 언제 요구할지에 대해서는 "안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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