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한동훈 복당은 뺄셈정치…우리편 향한 스나이퍼는 재앙"
  • 김시형 기자
  • 입력: 2026.07.15 11:46 / 수정: 2026.07.15 11:46
"당도 추경호도 사지로 몰아…원내 의견도 복당 명분 상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복당론을 일축하며 총을 잘 쏘는 스나이퍼도 우리 편을 향해 총을 쏜다면 큰 재앙 아니겠느냐고 비유했다. /남용희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복당론을 일축하며 "총을 잘 쏘는 스나이퍼도 우리 편을 향해 총을 쏜다면 큰 재앙 아니겠느냐"고 비유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김시형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복당론에 대해 "사람 숫자가 늘어난다고 통합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전력과 에너지가 마이너스가 된다면 그것은 뺄셈 정치"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유튜브 채널 '펜앤마이크TV'에 출연해 "한 사람을 데려왔을 때 힘과 에너지가 강화되고 전투력이 상승해야 통합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총을 잘 쏘는 스나이퍼를 우리 편으로 데려왔는데 그 사람이 적을 향해 총을 쏜다면 전투력에 도움이 되겠지만, 그 솜씨로 우리 편을 향해 총을 쏜다면 큰 재앙 아니겠느냐"고 비유했다.

그는 "범죄 행위로 제명당한 사람의 복당을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며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복당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여론이 높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안철수 의원이 공개적으로 한 의원의 복당에 반대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서도 "그동안 '당원 게시판' 사건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면 가능성을 열어뒀겠지만, 추경호 대구시장 재판 증언을 둘러싼 대응을 보며 절대 복당은 안 되겠다고 생각한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안 의원의 증언 이후에도 계속 증언이 틀렸다고 주장한다면 추 시장이 내란죄 공범으로 처벌받으라는 것이냐"며 "그것이 법적으로 어떤 의미인지 알지 않느냐. 국민의힘을 내란 정당으로 만들어 해산시키길 바라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추 시장을 사지로 몰고, 국민의힘을 낭떠러지로 몰아넣고도 복당하려는 명분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며 "원내 의원들 역시 복당을 언급할 명분을 상실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rocke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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