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정소영 기자] 2026년 상반기(1~6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공개활동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는 9일 조선중앙통신·노동신문 보도 기준 김 위원장의 올해 상반기 공개활동 횟수는 총 92회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6회) 보다 64% 증가한 수치다.
분야별로는 군사 부문 공개 활동이 40회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치(22회) △경제(12회) △사회문화(10회) △대외활동(8회) 순이었다.
국책 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 ‘김정은 공개활동 보도분석 DB’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군사 부문 공개활동은 30회였다. 공개활동 분류 기준이 달라 통일부와 통일연구원 집계 간 차이가 난 것으로 전해진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연초 9차 당대회와 최고인민회의 등 대규모 정치 행사가 있었고 국방 분야 성과와 북중·북러 관계에 집중하면서 활발한 대외활동을 한 영향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는 올해 상반기에만 19차례 공개활동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는 지난해 연간 공개활동 횟수인 17회를 넘어선 수치다.
upjs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