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의장, 여야에 "제헌절 전 원구성 마무리" 강력 촉구
  • 정채영 기자
  • 입력: 2026.07.09 15:47 / 수정: 2026.07.09 15:47
7월 의사일정 협의도 요청
조정식 국회의장이 9일 여야 지도부와이 회동에서 제헌절 전까지 원 구성을 마무리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사진은 한병도(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의장 주재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을 마치고 밖으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조정식 국회의장이 9일 여야 지도부와이 회동에서 제헌절 전까지 원 구성을 마무리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사진은 한병도(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의장 주재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을 마치고 밖으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더팩트ㅣ국회=정채영 기자] 조정식 국회의장이 여야 원내지도부에 오는 17일 제헌절 전까지 원 구성을 마무리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 의장 주재로 회동했다.

장현주 의장실 공보소통수석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조 의장은 지난 6월 30일 이후 열흘 정도 인내심을 갖고 지켜봤지만 국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상황을 안타깝게 보고 있다"며 "양당이 국회 정상화를 조기에 이룰 수 있도록 빠르게 협의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다음 주 제헌절이 있는 만큼 17일 제헌절 전까지 원 구성을 완료하고, 7월 국회 의사일정도 조속히 협의하라고 강력하게 촉구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제헌절 전까지도 원 구성이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 의장 차원의 추가 조치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오늘은 제헌절 전까지 해달라고 촉구한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 양당이 어떻게 협의하는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여야가 원 구성 협상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혔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변보다는 신속히 협의해야 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공감대가 있었다"며 "향후 어떻게 협의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답했다.

여야는 원 구성을 위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달 30일 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한 뒤 일부 상임위원회를 가동하고 있다.


chae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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