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민생 앞에 국회 공전 없어야…9일 본회의 요청"
  • 서다빈 기자
  • 입력: 2026.07.08 10:23 / 수정: 2026.07.08 10:23
"민주, 전반기 국회 악순환 반복하지 않을 것"
"계류 법안 모두 처리되도록 비상한 각오로 임할 것"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을 향해 민생 앞에 국회 공전은 없어야 한다며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최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남용희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을 향해 "민생 앞에 국회 공전은 없어야 한다"며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최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국회=서다빈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을 향해 "민생 앞에 국회 공전은 없어야 한다"며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최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한 직무대행은 8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무의미한 필리버스터로 점철됐던 전반기 국회의 악순환을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조정식 국회의장을 찾아 국민의힘의 상임위원회 구성 비협조로 법안 처리가 장기간 지연되고 있다며 9일 본회의를 열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한 직무대행은 "아무리 여야가 이견이 있더라도, 본회의에 부의된 법안만큼은 찬성이든 반대든 표결을 통해 결론을 내는 것이 국회의 책무이자 국민에 대한 도리"라며 "현재 본회의에 올라온 59건의 법안 가운데 상당수는 상임위원회와 법사위를 거치면서도 별다른 쟁점 없이 심사를 마친 법안들"이라고 강조했다.

한 직무대행은 장애인 학대 신고 의무를 강화하는 장애인복지법 개정안과 중소기업 협동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과학기술기본법 개정안, 공중화장실에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을 활용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공중화장실법 개정안 등을 언급하며 "모두 국민의 안전과 민생, 그리고 우리 경제를 위해 반드시 처리해야 할 법안들이다. 이런 민생법안마저 가로막는 이유가 대체 무엇인지, 국민의힘은 국민께 설명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힘이 아무리 방해해도 국회의 시계를 멈출 수는 없다"며 "법제사법위원회, 정무위원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국방위원회, 재경위원회 등 민주당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5개 상임위원회는 이미 첫 회의를 마쳤고, 나머지 6개 상임위원회도 조속히 첫 회의를 열어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명령은 일하는 국회"라며 "계류된 민생법안이 모두 처리되도록 민주당 의원 전원은 비상한 각오로 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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