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국회=이태훈 기자] 당권 도전에 나선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전임 정청래 지도부의 6·3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 "호남뿐만 아니라 이곳저곳에서 일관성과 원칙에 의구심이 생기는 경우들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전남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민주당 8·17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호남 지선 공천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정청래 지도부는 '대리비 지급' 의혹에 직면한 김관영 전 전북도지사를 제명하고 전북도지사 공천 기회를 박탈하면서도 '식사·주류비 제3자 대납' 의혹이 불거진 이원택 전북도지사의 경선 참여는 보장하면서 형평성 논란이 일었다.
김 의원은 "전대가 끝난 이후에 장기적 관점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공천에 대한 토론과 혁신의 틀을 만들어 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당심을 얻을 방안에 대해선 "선거 전략이라고 할 것은 특별히 없다. 있는 그대로 다 밝히고 정정당당하게 정면 토론할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문제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성공을 (당이) 어떻게 뒷받침하느냐는 것이다. 어떤 문제든 누구와도 토론할 것이다. 꺼릴 것이 없고 피할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 관련 사건을 공소취소하는 권한'을 가진 조작기소 특검법을 추진하는 것에 대한 입장을 묻자 "전대 과정에서 공식적으로 문제가 되면 적정하게 밝히겠다"며 말을 아꼈다.
김 의원이 이날 당권 도전을 공식화하면서 유력 경쟁자들의 출마 러쉬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의 당권 경쟁자로는 정청래 전 대표와 송영길 의원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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