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용산=서다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 후반기 출범을 맞아 의원 워크숍을 열고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 국정과제의 연내 입법 완수 의지를 다졌다.
한병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3일 서울 용산구 한 호텔에서 열린 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후반기 국회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변곡점이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를 연말까지 마무리하겠다"며 "국민께 약속한 지방주도 성장과 국가균형발전, 3대 메가 프로젝트, 소상공인 지원, 인공지능(AI) 미래산업 육성까지 국회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당대회를 40여 일 앞두고 열린 이날 워크숍에는 민주당 의원들을 비롯해 한성숙 국무총리,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 정을호 청와대 정무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한 직무대행은 "국민께서 민주당이 일을 잘해서 내 삶이 달라졌다고 말씀하실 때까지 쉼 없이 뛰었으면 좋겠다"며 "통합으로 강해지고 성과로 신뢰받으며 국민 민생이 나아가는 후반기 국회를 여러분들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향해 남은 상임위원장 선출에 협조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한 직무대행은 "국민의힘이 진정 국민을 두려워하고, 국회의원으로서 일말의 책임감이라도 느낀다면 지금이라도 남은 7개 상임위원장 선출에 협조할 것을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꼬집었다.
패스트트랙과 필리버스터 제도 개선 의지도 밝혔다. 그는 "야당 상임위원장을 맡은 부처에서 걱정을 한다. 입법을 속히 처리해야 하는데 못하는 것 아니냐는 고민이 있다고 들었다"며 "법을 개정해서 필리버스터와 패스트트랙이 제대로 작동되도록, 개선해 국정과제를 확실히 뒷받침하겠다. 후반기 국회는 일하고 성과를 만드는 국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지난 1일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회동을 언급하며 민주정부의 계승과 통합도 강조했다.
그는 "이 대통령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를 계승하는 더 유능하고 성공한 민주정부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며 "문 전 대통령도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화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께서 보신 것은 두 대통령의 만남만이 아니라 민주정부의 계승과 통합 단결, 약속이었다"며 "이를 국회가 성과로 완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성숙 국무총리도 당정청 간의 협력과 신속한 입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입법과제가 처리되도록 하고, 정부는 규제 합리화에 나서겠다"며 "이 과정에서 국회의원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러한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당정청과 국회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는 책임감 있게 역할을 수행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원내대표가 연말까지 적극적으로 법안 처리를 해주시겠다고 말씀 해주셔서 더 부탁드릴 것은 없다"며 "그대로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